As I Lay Dying의 신보 [Awakened] 음악이야기

여름 내내 영국의Download Festival, 독일의Rock am Ring 등등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 참여 했던As I Lay Dying. 앨범 발매에 앞서 잠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As I Lay Dying의 멤버TimNick이 얼마 전 어느 유명 휘트니스 매거진에 등장해 자신의 몸매 관리비법을 전수하며 생존신고를 해왔고 신보[Awakened]의 프리오더를 시작함과 동시에 Mayhem Festival 2012, 스래쉬 메탈 밴드 Trivium의 투어 서포팅 등 굵직굵직한 스케쥴을 공지하고 있다.

모어뮤직에도 드디어925일 발매예정인[Awakened]가 입고된 바! 아직 발매일이 오지 않아 메탈 팬들과 이를 나눌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대신할 리뷰를 준비했다.

 

As I Lay Dying - [Awakened] (2012)

 

지난해 발매한 결성10주년 기념 편집앨범[Decas]의 투어와 병행하며 곡을 써온As I Lay Dying20121월부터 본격적인 녹음에 돌입했다고 한다. 앨범의 표면적인 부분들을 살펴보자면 데뷔 앨범을 제외한 모든As I Lay Dying의 앨범 자켓에 등장했던 해골이 어김없이 이번 앨범에도 등장한다. 이제 이 해골은Iron MaidenEddieMegadethVic과 같은 무형의 밴드 멤버이자 마스코트로 자리잡은 듯 하다. 앨범의 수록 곡은 정규 트랙11개와 데모 보너스2개 트랙을 합쳐 총13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NOFX, Rise Against, Puddle Of Mudd 등의 사운드 엔지니어링과 프로듀싱을 담당했던Bill Stevenson의 손을 거쳤고 그의 이력에서 알 수 있는 사운드의 방향이 이번[Awakened]에서도 드러나 현대적이면서 대중성이 묻어 나오는 메탈 톤이 구현되었다. 쉽게 표현한다면 빡빡한 메탈 톤이 아닌 수분을 적당히 머금은 톤이라는 정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던 [An Ocean Between Us][The Powerless Rise]의 연장선에 있다. 메탈코어 밴드 중 가장 스래쉬적인 모습을 보였던 밴드다운 직선적인 리프, 웅장한 구성과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변화가 주는 역동성이 앨범 전체에서 고르게 흐르고 있는 가운데 스크리밍과 그로울링, 클린보컬을 교차시키면서 만드는 긴장감과 이모셔널 멜로디의 문법 이 앨범에 계속 귀 기울이게 하고 있다. 특히 앨범의 첫 트랙 “Cauterize”부터 사납게 달려준다는 점은 매우 바람직하다.

 

No Lungs to Breathe”, “My Only Home” 등 상당수의 곡은 메탈 초심자라도 비교적 쉽게 쾌감에 도달 할 수 있는 구성을 보이고 있으며 대중적인 감각 또한 짙다. 메탈 씬의 정점에 올라선 스타에게 대중적 인기는 영광이면서도 그 이름에 걸린 높은 기대치에 걸 맞는 차기작을 내놓지 못한다면 스타로써의 위치를 불안하게 만드는 비용이었을 터, 이전 성공작들의 선례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점은 너무 안정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더 강하고 매니악 한 걸 원했는데…’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트랙 하나하나의 완성도와 곡 자체로만 본다면 굉장히 잘 만든 앨범임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으며 언제나 그렇듯대중성은 메탈음악이 전하는 즐거움 중 극히 일부일 뿐이다.

 

‘아는 사람만 아는그들 음악 특유의 전율이 그리운 사람이라면[Awakened]의 발매를 기다려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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