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블루스의 신성 Joe Bonamassa

백인 블루스 록의 신성으로 주목 받은 Joe Bonamassa는 현존하는 블루스 기타리스트 중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타리스트이다.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4대째 음악에 종사하고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Joe Bonamassa는 기타연주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4살 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고 Guitar Slim, Bonnie Raitt, Crosby, Stills, Nash, and Young, Eric Clapton, Jethro Tull 등의 음악을 들으며 자라왔다. 7살 때 이미 왠 만한 성인 연주자들도 멘탈과 손가락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Stevie Ray Vaughan Jimi Hendrix의 곡을 수준급으로 카피하는 실력을 갖추게 된 그는 12살 때 B.B King의 오프닝 공연, 14살 때 세계 최대의 기타 브랜드인 Fender의 초청공연 무대에 오르며 프로의 세계에 접근해갔고 이후Bloodline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Jethro Tull의 투어 기타리스트로 발탁되며 메이저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Eric Clapton, Jack Bruce, Buddy Guy 등 전설적인 연주자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가지며 많은 명연을 남겨왔다.

 

수 많은 뮤지션들이 그의 실력을 신뢰하며 러브콜을 보내 다양한 음반에 세션으로 참가해 남긴 음악들은 블루스 록에서부터 시작해 하드 록, 아트 록까지 하나로 규정하기 힘든 방대한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으며 블루스의 느낌과 록의 다이나믹함이 공존하는 연주 스타일 또한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텍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모어뮤직이 추천하는 Joe Bonamassa의 앨범

 

[Don’t Explain] (2011)

 

Joe Bonamassa는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작업 중 유일하게 앨범으로 남은 작품으로 상대는 록과 블루스를 오가며 실력파 여성보컬리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Beth Hart이다. Joe Bonamassa의 이 전 정규앨범인 [Dust Bowl]의 작업에 Beth Hart가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음악적 교류를 시작한 이 둘은 정규 앨범에 이어 바로 이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했고 현재 까지도 자주 함께 라이브 무대를 갖고 있다. Ray Charles, Tom Waits, Billie Holiday 커버 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포크와 블루스, 소울, 재즈가 골고루 섞인 바탕 위에 제니스 조플린을 연상케하는 Beth Hart의 목소리와 Joe Bonamassa의 끈적이는 기타 톤이 아슬아슬한 균형을 맞추고 있는 작품이다. 블루스 록으로 다시 해석된 불멸의 재즈 스탠다드 ‘Don’t Explain’과 후반부 Joe Bonamassa의 번뜩이는 임프로바이제이션이 압권인 ‘I`d Rather Go Blind’ , 상당수의 수록 곡들이 다른 커버앨범에도 주 재료로 사용되는 곡들이면서도 상상을 뛰어넘는 기대이상의 감동을 전해준다.

[Driving Towards The Daylight] (2012)

 

Aerosmith의 기타리스트 Brad Whitford와 그의 아들 Harrison Whitford, David Bowie Tina Turner의 세션맨으로 활동했던 베이시스트 Carmine Rojas, Bob Dylan B.B King의 드럼세션으로 활동한 Anton Fig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참여한 이 앨범의 방향은 컨트리 느낌이 담긴 델타 블루스이며 Joe BonamassaGleg Hughes와 함께하고 있는 하드 록 밴드 Black Country Communion의 활동을 병행하면서 발표했던 록 적인 블루스 앨범들과 달리 비교적 전통적인 블루스를 표방하고 있는 작품이다. Brad Whitford가 함께 연주한 타이틀 트랙 “Driving Towards The Daylight”, 퍼즈틱한 드라이브 질감이 인상적인 “Stones In My Passway”, Joe Bonamassa 연주력의 절정을 보여주는 “A Place In My Heart” 등 앨범을 구성한 모든 곡이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블루스를 좋아하는 사람, 기타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어봐야 할 앨범이다.

[Beacon Theatre - Live from New York] (2012)

 

[Driving Towards The Daylight] 발매로 뉴욕에서 열린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 신곡을 소개하는 수준의 공연이 아닌 데뷔 이후 밟아온 이력과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들이 양질의 녹음으로 고르게 수록된 앨범이다. 게스트로는 Bad Company The Law를 거치며 록 음악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은 보컬리스트 Paul Rodgers와 전설적인 컨트리 뮤지션 John Hiatt,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통해 Joe Bonamassa와 호흡을 맞췄던 Beth Hart 등이 참여했다. 기존의 히트곡을 비롯해 Gary Moore‘Midnight Blues’Rory Gallagher‘Cradle Rock’ 등 평소 아이리쉬 블루스를 동경해 왔던 그의 개인적인 취향까지 최상의 셋리스트로 가득 차있으며 테크니컬한 프레이즈와 밴드와의 완벽한 앙상블은 생생한 현장감과 블루스 록의 뜨거운 온도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