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올해의 모어뮤직 앨범 (리뷰어 선정) 음악이야기

한 해 동안 헬로준넷에서 배포된 다양한 앨범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올 한해 배포된 앨범을 대충 체크 해보니 약 600여장 정도 되네요. 영미권에 차트에 인기를 얻은 뮤지션 들만 소개 하는것이 아니라 남아공, 세르비아,뉴질랜드, 노르웨이 같은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의 가수까지 가리지 않고 좋은 뮤지션을 찾아서 배포 했습니다. 배포된게 600여장이지만 실제 제가 들은 음반은 거의 100배의 음반입니다. 그래서 헬로준넷에서 배포한 모든 앨범은 다 훌륭한 음반들이라고 자부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몇 장이 있기는 하지만…-_-;)

이미 올해 좋은 앨범을 소개를 드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제가 가장 먼저 소개 하는 뮤지션은!

Sesto Sento의 [Peace Love Respect Unity]입니다.

다프트펑크 들으면 천국간다고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천국은 아니더라도 파라다이스정도는 간다고 생각하는 음악입니다. 크리에이티브적인 측면에서는 좀 아쉬울 수 있습니다만 이들의 음악은  정형화된 일렉의 공식을 이용해 아주 매끈한 사운드를 만들었습니다. 최근 가장 핫 한 댄스가 덥스텝이라서 그런지 그리 높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가장 순수한 일렉 뮤직의 즐거움을 잘 전달해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Montreal - [Malen nach Zahlen]

3인조 독일 펑크록 밴드 Montreal의 앨범 Malen nach Zahlen 은 제가 올 한해 저희가 배포한 앨범 중 가장 많이 들은 앨범입니다. 독일에서도 마이너 레이블에서 내놓은 앨범인데다 독일어로 부르는 앨범인 만큼 국내에 재대로 소개가 되지는 못되었지만 음악만큼은 펑크의 미덕을 잘 표현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지 않은, 하지만 마구 갈기지 않은 꽉 찬 사운드는 정말 동치미를 한사발 들이킨 다음의 후련함 같은 상쾌함이 있죠. 10 30분이 안 넘는 런닝타임 내내 그 기운을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앨범의 매력입니다. 그린데이를 좋아하던 분이라면 강력추천 하는 앨범입니다.


 

Angelique Kidjo - [Spirit Rising]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뮤지션 안젤리크 키드조의 라이브 앨범 Spirit Rising은 제 차에서 여름 내내 울렸던 앨범입니다. 뜨거운 열정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할 만큼 화끈한 아프리카 뮤직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통용될 만큼 적절하게 제 3세계 음악들의 장점들을 뒤섞은 그녀의 음악은 누가 들어도 좋은 수준의 앨범입니다. 관록까지 붙은 그녀의 음악은 장르 따위는 상관없는 진정한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추천한 앨범은 히트한 앨범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앨범이죠. 정말 좋은 음악이냐고 물어본다면 조금씩은 부족한 면이 있는 앨범들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맛집이 있다고 맛집만 장사가 되는건 아니겠죠. 변두리에서도 식당은 있습니다. 먹으로 가는 사람이 있구요. 전 그런 식당 중에 맛있는 식당을 소개하는 셈이구요. (! 안젤리크 키드조는 정말 훌륭한 뮤지션입니다만 국내에서 지명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서 이런 취급 받게 된것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2013년에는 더 좋은 앨범을 여러분들께 소개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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